부모님 원망 안하고 싶은데 안할수가 없네요 할머니가 요양병원 들어가시면서 제가 음식물버리고 밥하고 국끓이고 학교다니면서 너무 힘들어요 돈이 많으면 모를까 돈 없어서 다른 애들이 사는 아파트 저만 혼자 낡은 빌라네요 제 친구들은 나름 잘살아서 친구들은 정말 잘 뒀는데 너무 비교되고 놀때 제일 싼거만 먹느라 정신없네요 다른 애들 다니는 학원을 한번 못 다녀봤어요 대학 돈 못낼거아니까 공부는 벌써 포기했고요 미래도 캄캄하고 부모님이 사이가 좋거나 저에게 잘 해주시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밥 같이 먹는것도 어색하고 전 항상 혼자라서 부모관계가 다른 집처럼 다정하지 않아요 맨날 울었고요 졸업식을 했는데 두분다 안 오셨네요 엄마는 일가고 아빠는 일자리도 안구하고 집에서 먹고놀고있는데 저 혼자 꽃다발도 못 받고 눈 오는날 혼자 집에 와서 울었어요 빨리 성인이 되는 날밖에 기다릴수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