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집이 미국에 있다면 거기서 살 수 있나요?만약 살 수 있다면 유학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그거야 친척 집이 가고자 하는 대학 근처이고 친척집에서 모든걸

무상으로 해준다면(그럴수가 없겠지만) 학비와 생활비, 용돈 정도만 필요할테고

대학과 전혀 상관없는 주의 먼 동네라면 미국에 친척 있는건 아무 의미가 없죠.

그 친척이 경제적으로 윤택하거나 여유가 있는 우리 가족과 정말 친한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한국처럼 그저 그런 삶을 산다면 거기 간다는것도 민폐겠고.

아무리 친척이라도 미국서 오래 산 사람은 한국과 개념이 달라요.

아무리 비용 낸다 해도 친척 아들, 딸을 자기 집에 2~4년 같이 있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런지...

한국으로 비유하면 인서울 대학 합격해서 가는데 친척집은 제주도나 경남

마산이나 목포에 있는거랑 비슷한 경우일테니까.

요즘 미국 물가 장난 아니죠.

대도시나 우리가 엔간히 아는 도시들 월세 한국은 비빌 수준이 아닙니다.

학비는 한국 대학의 보통 3~4배 수준이고.

엘에이 대학 같은 경우는 한학기 기숙사 사용료 1천~3천 정도 든다죠.

학비는 별개. 생활비 별개.

이런 식의 질문은 그저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그런 경우에만 해당될테니

어떤 대학에 진학하고 어떤 식으로 사는가에 따라서

얼마가 들지는 뭐...

게다가 해외 유학생들에 제공하던 장학금 지원들도 대부분 대학에서

줄었거나 사라지고 있어서 아무리 똑똑해도 돈 없으면 미국 유학도 이제

서민은 불가능할 수준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