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이 처음인데 교통이 헷갈리네요ㅠㅠ나리타 공항에서 롯폰기에 갈 때 게이세나리타 스카이 엑세스 또는 게이세 본선을 타고 H나 E로 환승하려해요 게이세나리타 스카이 엑세스와 게이세 본선은 스카이라이너와는 다른 거죠? 우리나라 공항철도와 비슷한 걸로 보면 되는 걸까요..?우리나라 공항철도와 비슷한 거면 스이카 같은 교통카드를 찍고 타면 되는 걸까요..?그리고 저와 지인 캐리어가 24, 28인치인데 일본에서 지하철 탈 때 괜찮을까요? 스카이라이너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칸이 따로 있는 거 같은데 지하철은 없어서 괜찮을지 조금 걱정돼서요…ㅠ

게이세나리타 스카이 엑세스와 게이세 본선은 스카이라이너와는 다른 거죠? 우리나라 공항철도와 비슷한 걸로 보면 되는 걸까요..?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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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림이 복잡한데, 일단 오른쪽 부분만 살펴보면 됩니다.]

1. 스카이액세스선 : 나리타공항에서 치바뉴타운 지역을 가로지르는 비교적 선형이 좋은 노선을 일컫습니다.

액세스 선을 지나고, 공항을 오가는 일반열차는 모두 '액세스 특급' 등급입니다. [밤시간대 공항행 열차가 액세스 특급인데 본선을 지나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나리타 커퓨 때문에 어차피 여행객과 거의 무관합니다.]

2. 스카이라이너 : 스카이액세스선을 지나 우에노로 향하는 케이세이의 유료특급 열차의 이름입니다.

3. 케이세이 본선 : 스카이액세스선과 달리, 나리타 시내 및, 후나바시, 이치카와 등을 지납니다. 액세스 특급을 제외한 케이세이의 열차가 운행됩니다. [특급 ~ 보통]

4. 에어포트 쾌특 : 정확히는 도영 지하철 아사쿠사선 구간에서 쾌속운행하는 열차를 지칭합니다. 낮시간대 나리타공항에서 액세스특급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오시아게역에서 등급이 에어포트 쾌특으로 변경됩니다. 때문에, 통과하는 역들이 있습니다.

스카이라이너를 탈게 아니라면, 교통카드 태그만으로 충분합니다.

케이세이 본선과 스카이액세스선의 요금이 다릅니다. 다만, 케이세이 본선을 타려면 나리타 공항에서 서울의 9호선 환승 마냥 다시한번 태그하는 게이트가 있으므로, 이 게이트를 통해 알아서 본선과 액세스선의 요금이 구분되어 처리됩니다.

짐의 경우 규정상 삼변합 250cm 이내의 짐은 열차에 휴대하여 탑승 가능하므로, 일단 28인치 캐리어를 들고 타는게 규정위반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한편 스카이액세스선의 경우,

이렇게 가운데 의자를 올려 짐을 두는 곳으로 활용하거나,

서서 가는 공간도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짐이 크면, 짐두는 곳을 활용하거나, 문 근처에 자리 잡거나, 서서 가는 곳을 적절히 활용해 짐을 둘 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