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살차이 동생을 둔 누나입니다. 동생이 올해로 20살이에요. 올해 동생이 대학교를 멀리 가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여자친구랑 4월달쯤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동생은 썸도 타고 고백도 받았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제 대학동기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제 친동생과 대학동기가 만났냐 5월달에 저는 대학동기와 같이 다른 대학 축제를 갔습니다. 마침 저희가 가는 대학 축제와 동생 대학이 매우 가까워 같이 놀면 재미있을 것 같아 동생을 불렀습니다. 그럼 제가 둘을 소개시켜준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때 동생이 여자 외국인친구를 데리고 왔고 제 대학동기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암튼 그때 둘이 눈이 맞았나 봅니다. 그 후에 7월에 사귀고 나서 불과 일주일전에 헤어졌습니다. 왜냐면 동생이 고등학생 때 사겼던 여자친구가 그리워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제 대학동기로부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동생은 대학동기에게 헤어지는 마당에 저희집 가정사를 다 이야기했고 자신이 왜 이런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 부모님 탓이라고 했습니다. 대학동기는 저랑 대학교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제 전공이 업계폭이 좁아서 미래에 같이 일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저는 동생이 저를 배려안해준 것에 너무 실망했습니다.또한 방학이라 대학동기랑 전 각자 자취방에 살고 있습니다.동생이 대학동기와 사귈 때 제 방에서 종종 재워줬습니다. 제가 알바를 하는데 알바하는 시간에 동생이 여자친구를 보러 올라올 때가 있어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근데 저에게 상의없이 동생이 저희집에 대학동기를 데리고 온겁니다. 또 저희집에서 자고 가면 집을 어지르고 자기가 본 볼 일도 안내리고 갑니다. 이것에 동생과 싸운 적이 있습니다. 오늘 엄마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자취방에 있고 동생은 본가에 있는 제 방에 살고 있습니다. 어제 술먹고 제 방 바닥이고 벽이고 토로 범벅을 해놓았고 욕실에도 토했다고 합니다.이번주 일요일에 본가를 갑니다. 저는 지금 무척이나 화가 난 상태입니다. 동생을 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 말 때에 동생이 상처입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냥 제말을 무시할까봐 ) 어떤 식으로 얘기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