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저는 고1 학생입니다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평생을 대한민국에서 살아오면서
저는 고1 학생입니다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평생을 대한민국에서 살아오면서 한번도 이 사회에 태어난것에불만을 가진적이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이 나라에 태어난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근데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제도는 왜이리 엉망인가요 꿈을 찾을 기회도 주지 않았으면서 왜 항상 진로를 적으라고 강요하나요 그럴때가 오면 항상 난감합니다 항상 지필고사만 준비하던 제게 진로를 적으라하고 그걸 토대로 상담받고 수행평가를 하고 저는 꿈이 계속 바뀝니다 하루에 수백번 수천번 바뀌기도 합니다 한순간 한순간 바뀌는 진로를 가지고 수행평가를 보고 이 평가들이 대학가는데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화가납니다 잘모르겠습니다 꿈이없습니다 진로가 없어서 불안합니다 목표가 없으니 공부하는것이 크게 의미있게 다가오지않습니다근데도 해야합니다 그냥 해야합니다 무작정 뭔지 몰라도 다들 목숨걸고 하기에 저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이렇게 아무말이나 내뱉어 놓은 정부 정책에 학생들이 울고웃고 불안에 계속 떨어야하는건가요 진짜 그런거라면 대체 어떻게 버티나요 무서워요
1. 원래 그랬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익숙해진 겁니다.
2. 고등학교까지만 일단 마무리 한 다음 대학을 나중에 가는 것도 방법인데 그렇게 해서 잘 갈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 공부는 할 때 해야지 쉬었다가 하면 안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