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상황이 있을때마다 변명, 회피성 거짓말을 자주 하는 연인과 계속 연애를 이어가는게 맞을까요?저에게 무시 당하고 싶지 않은 자격지심에 자신의 과거 이성 경험들을 부풀리고, 꾸며내고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계속 회피성 거짓말을 자주 합니다다만 1년 가까이 연애해오면서 한번도 집에 있다고 해놓고 술을 마시러 몰래 나간다던가, 하는 도덕적인 잘못은 한적이 없구요, 순전히 자신이 부풀린 과거와 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했을때 들키지 않기 위한 회피성 거짓말 뿐입니다정말 헌신적으로 잘해주기도 하구요그렇지만 신뢰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아무리 저에게 잘해줘도 계속 불안하고 찝찝하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로도 저의 신경이 예민해져 잦은 다툼이 있는 상태입니다회피하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고 제발 솔직하게 말좀 해주라고 몇번을 간곡하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타고난 회피적인 성향인건지, 겁이 많은건지 도저히 고쳐지질 않네요계속 연애를 이어가는게 맞을까요? 바보처럼 착하기도 하고 저에게 너무 헌신적으로 잘해줘서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꾹 참고 만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저를 속이고 도덕적인 잘못을 한적도 없구요, 거짓말에 악의도 없는 것 같구요하지만 신뢰가 너무 떨어져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로도 제가 다그치며 다툼이 있는 상태입니다계속 이어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