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가이드 준비 과정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있는 청년입니다.현지에서 살며 여행 온 이들은
안녕하세요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있는 청년입니다.현지에서 살며 여행 온 이들은 반겨주고 즐겁게 해주는 가이드 일을 해보고싶어서여러가지 조사하는 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지식인까지 오게되었네요 ! 답변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1. 베트남어는 북부와 남부로 크게 나누어져있다는데플렉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두가지 다 준비하여야 할까요?2. 현지에서 가이드로 일하게된다면 보통 한국에 있는 여행사에 취직 후 외국에서 근무하는 형태가 되는걸까요 ?아니면 현지에 있는 베트남 회사에 취직하게 되는걸까요 ?3. 자격증 준비를 마친후에 취직 후 베트남으로 나가게된다면최소 얼마정도의 돈을 모아놓고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가이드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을 해보시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다른 일을 하시기가 힘들어서 정 가이드라도 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가이드에 적성에 맞아야 합니다. 여기서 적성이란 것은... 생존의지(?)입니다.
사실 동남아에서 여행 가이드라는 것은 한국의 여행사에서 모객을 해서 랜드여행사(현지)에 보내주는 형태인데.. 소위 말하는 마이너스 옵션이 많습니다. 즉, 한국에서 비행기 값에도 못미치는 금액으로 패키지 관광객을 모집해서 소위 랜드여행사에 넘기는데, 이 때 랜드여행사는 한국의 여행사에 돈을 받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랜드여행사는 가이드들에게 팀을 배정해주고 또 돈을 받아 채워야 하고.. 팀을 배정 받은 가이드들은 고객들이 쇼핑을 하게 해서 쇼핑 가게로부터 커미션을 받는 게 동남아 패키지 여행의 구조입니다. 쇼핑 가게도 그렇고 가라오케도 모두 지정한데로만 이용하게 해서 커미션을 받는데..
여기서 못 뜯어 내면 결국 목구멍에 풀칠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뜯어내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분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가의 5-10배 심지어 수십배에라도 사도록 언변이 좋아야겠지요. 장생불사약 등등 완전히 약장수가 되어야.. (제가 베트남에 처음 와서 알게된 가이드도 결국은 얼마 있다가 베트남 와이프의 고향으로 가서 다른 일 하더군요)
또한 여행 성수기에는 괜찮은데 비수기에는 손님이 없는... 물론 성수기에 벌어서 비수기에 먹고 살면 되는데... 어째든 많이 불안정한 생활이 됩니다.
이런 일을 하시는데 조언을 드리면 앞 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서 질문 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생략합니다.
제가 비록 가이드 업에 종사해보지는 않았지만 그 분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