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생각나서 써봅니다..아마 2007년에 있었던 일일겁니다. 당시 시골 초등학교에서 서울로 수학여행을 갔었습니다. 1박 2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남산타워를 가기 전 어느 항구? 부둣가?로 보이는 곳에서 앙드레김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저는 티비를 안봐서 누군지 몰랐어요..) 경호원으로 보이는 두분이 양 옆에 서 계셨고, 선생님께서는 웃으며 저희들을 바라보셨습니다. 언니오빠들이 있는곳까지 가셨다가 돌아오시면서 계단쪽에 올라있는 저를 보시며 악수를 해주시겠다며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모르는 사람이고 수줍음을 많이 타서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하하 웃으며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차를 타고 가실때쯤 사촌언니가 달려와 저 사람 앙드레김이다. 왜 악수하지 않았냐. 하고 물었지만 잘 몰라서 안했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긴하네요..저같은 사람이 혹시 또 있을까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