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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약한데도 어떻게 중국땅으로 편입 안됐나요 중국이라면 북한 자기네땅으로 만들고도 남을텐데

중국이라면 북한 자기네땅으로 만들고도 남을텐데
북한이 중국에 편입되지 않은 배경에는 복합적인 역사적, 전략적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북한이 중국에게 전략적으로 완충 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미국과 동맹을 맺은 한국 사이에 북한이라는 완충 국가가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만약 북한이 사라지거나 중국에 편입될 경우, 중국은 잠재적으로 미국 주도 세력과 직접 국경을 맞대게 되어 안보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북한은 1961년에 체결된 '북중 우호, 협조 및 상호 원조 조약'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 조약은 중국이 어느 나라와도 체결한 유일한 방위 조약 중 하나로, 비록 최근 몇 년간 북한의 핵 개발 등으로 관계에 긴장이 있었지만 , 여전히 양국 관계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북중 관계는 때로는 '애증의 관계'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틀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
만약 중국이 북한을 흡수하려고 시도한다면, 이는 국제 사회로부터 강력한 비판과 제재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는 중국이 추구하는 안정적인 대외 관계와 경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 정권의 갑작스러운 붕괴는 대규모 난민 문제와 함께 한반도 전체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는 중국으로서도 피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중국은 북한의 내부 경제 총력전이나 지방 균형 발전 추진과 같은 내부 동향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의 안정 유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북한은 경제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중국은 북한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지원국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 의존 관계 역시 북한의 독립적인 지위 유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북한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자신들의 전략적 이익과 국제적 위상을 고려하여 북한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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