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는 애가 고3인데 자꾸 자기 썸남이 있데요2명의 남자가 자길 좋아하고 다른친구 이야길 들어보니깐 자기한테 관심있는게 확실하데요뭐 그거까진 알겠는데 자꾸 썸남이라면서 하루에도 몇시간씩 통화하고 매일 썸남이랑 뭐했다 저쨌다 이래요평소에도 조금 어장같다고 생각했는데외국이니깐 한국이랑 뭔가 더 개방적이고 진도가 빠른가보다 했거든요? 근데 이번엔 썸남이라고 부르는 친구하고 둘이 오전 1시까지 차에서 놀았다는거에요ㅠㅋㅋㅋ 더 충격적인건 키스까지 했다는거????? 평소에도 누가 자길 좋아하는것같다. 얘 몸 좋다, 나도 얘 좀 좋은것같다, 스냅 자주 주고받는다, 등등 2주마다 한 번 씩 상대가 바뀌는것같은데(아닐수도) 한국에 사는 저로써는 이건 좀 어장관리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부럽고 샘나는 감정이 아니라 진짜 진절머리가 난다고 해야되나?? 이걸 2년째 듣고있는데 그냥 제가 너무 지치는것같기도 하고요 매번은 못하지만 가끔 내가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긴 했는데 제 친구는 그것도 못알아듣고 그냥 듣기만 해 ㅇㅈㄹ 해요!! 제가 또 그러면서 안사귈꺼지? 물어보면 돌아도는 대답이 더 가관인게..ㅇㅇ 안사귈꺼임 이거예요!!!!!!!! 자긴 사귀는게 싫대요; 사귀면 그 책임감이 커지는건 알겠는데 할꺼 다 하면서 책임은 안지겠다고 하는것같아서 더 이해를 못하겠어요이 친구 저한테 진짜 소중한 친구인데( 저ㅈㄹ 하기 전까지는 진짜 매일 연락하던 관계) 외국 가고나서 남친 사귀더니 제 관심사 밖인 남자관계 이야기를 하니깐 솔찍히 감정소비가 너무 심해지는것같아요. 잠시 연락을 끊으면 아예 떠나버릴것같고, 또 계속 연락하자니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게 더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