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상 조건으로 인한 이송 작업 지연에 대해 염려하시는 부분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누리호 발사체 이송 중 날씨의 영향을 받는 경우, 가장 기본적인 안전 대책은 바로 기상 악화를 예측하여 작업을 연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2025년 11월 25일에는 오전 7시 20분으로 예정되었던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 작업이 기상 악화(비 예보)로 인해 오전 9시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이처럼 이송 작업 전 기상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작업을 재개합니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이송 작업을 시작하여 같은 날 오후 1시 36분경 누리호를 발사대에 성공적으로 고정, 기립시켰습니다. 이러한 지연은 누리호 발사체와 관련 시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며, 이송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대비책 중 하나입니다. 작업 지연에도 불구하고, 27일로 예정된 발사는 정상적으로 추진될 계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