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1 [익명]

전남친이랑 매일 연락하는데 어장일가요,아님 진심일까여 연애한 지 약 100일쯤 됐을 때, 남자친구가 저를 더 이상

연애한 지 약 100일쯤 됐을 때, 남자친구가 저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스타에서는 활동 중인데 제 연락은 20~30분 동안 읽지 않는 일이 많았고, 데이트 제안도 세번 정도 했는데 전부 거절했거든요. 그래서 비록 그 친구를 아직 좋아하는 상태였지만, 더 크게 상처받기 전에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했을때 저한테 진심이냐고 물어봤었고, 제가 지친다고 말하니 그동안 미안했다며 헤어져줬습니다.)그런데 헤어진 지 4일 뒤, 그 친구가 저와 공유하던 관심사 얘기로 먼저 연락을 해왔어요. 그 이후로 매일 학원 끝나고 잠들기 직전까지 연락하고 있고,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예전보다 연락이 훨씬 잘 됩니다. 거의 대부분 선톡해줄 뿐만 아니라 가끔은 “보고 싶었다”, “바보야”, “귀엽다” 같은 말도 하고, 이상형도 저와 비슷하게 말했습니다. 제가 늦게 답장을 해도 보통 5분 안에 읽고요.그래서 얘가 다시 저를 좋아하는 건가 싶지만, 또 종종 인스타 하다가 2~8분 정도 늦게 답장할 때가 있어 헷갈립니다. 또 저희 반 앞에서 기웃거린다던가 쳐다보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 친구가 진심으로 저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어장 같은 건지 판단하고 싶습니다. 만약 저를 갖고 노는 거라면, 이제 연락을 관두고 마음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원래 가지면 안심하고 잃으면 다시 가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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