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초음파 모양변화 관련드려요~~ 유방암 가족력: 무15년전 좌측유방 만져지는 혹 제거 (검사결과 이상없음)5년전 우측운방
유방암 가족력: 무15년전 좌측유방 만져지는 혹 제거 (검사결과 이상없음)5년전 우측운방 만져지는 혹 제거(세포검사만 시행)이후 유방초음파, 유방촬영만 진행해오다작년 출산 @ 모유 수유로 초음파 못하다오늘 초음파했는데요우측 6년전부터 있던 혹이 사이즈는 줄었는데 모양이 가로보다는 길쭉하게 변해서탄성초음파 시행 3-4수치라교( 보통 7-8 이면 암의심하신다고)제가 지금 임신가능성 있어 조직검사는 못했는데요질문은)1. 6년전부터 있던 혹이 사이즈는 줄었으나 모양이 변한경우 암일수 있은까요?? 약간 가로보다 세로가 약간 길다고는 하셨어요(탄성초음파는 3-4 수치 정상적이라곤 하셨구요)최근 검진하머 전신 MRI를 찍었는데 거기서 가슴은 이상소견은 안나왔습니다2. 임신이면 리도카인 쓴다고 하셔서.. 몇주쯤 조직검사 하는게 좋을까오ㅡㅠㅜ
안녕하세요. 원자력병원-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철주 입니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주신 정보 바탕으로 각각의 질문에 대해 최대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6년 전부터 있던 혹이 크기는 줄었지만 모양이 약간 세로로 길어졌고, 탄성초음파 수치는 3~4, 전신 MRI에서 가슴 이상 소견 없음 → 이 경우 암일 가능성은 있나요?"
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드립니다.
크기가 줄었다는 점은 일반적으로 양성 병변(예: 섬유선종)의 특징입니다. 암은 대개 시간이 지나며 커지거나 침윤 경향을 보입니다.
모양 변화에서 "세로로 약간 길어졌다"는 건 의심할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암은 종종 세로로 길고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약간의 길이 변화만으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탄성초음파 수치가 3~4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양성 혹에서 보이는 탄성도입니다. 악성 병변은 보통 더 단단해서 7 이상을 나타냅니다.
전신 MRI에서 유방 이상소견이 없었다는 점도 안심되는 요소입니다. MRI는 유방 병변 평가에서 민감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 요약: 여러 정황상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높지만, 모양 변화가 있으므로 추적 관찰 혹은 상황에 따라 조직검사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어 조직검사를 못 했는데, 리도카인 사용하는 조직검사는 임신 중 언제쯤 가능한가요?"
✅ 리도카인(국소마취제)은 임신 중 비교적 안전한 약물입니다.
미국 FDA 기준으로 Category B에 해당하며, 태아에 기형 유발 위험은 낮다고 여겨집니다.
임신 2기(14~27주)는 태아 기관 형성이 완료되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기로 간주되며, 많은 의사들이 이 시기에는 비교적 안전하게 검사 및 간단한 시술을 시행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확실하다면 (즉, 확인된 경우), 2기 (14주 이후) 조직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진료 보는 산부인과나 유방외과 전문의와 개별 임신 주수와 상태에 따라 조율해야 합니다.
혹의 모양 변화가 우려되지만, 탄성도 수치와 크기 감소, MRI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조직검사 필요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출산 후나 임신 2기 이후에는 안전하게 조직검사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추적 초음파를 3~6개월 간격으로 반복하며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