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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고1 여잔데 입시미술하다 관뒀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앞으로 뭐해먹고살지 고민입니다
고1 여잔데 입시미술하다 관뒀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앞으로 뭐해먹고살지 고민입니다 꿈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공부도 딱 중간정도만 하고요 심지어 미술한다고 과학 수학은 버려서 하나도 모르는데 정말 뭐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
자연에 진심인 청년 기업 그린파머스 팀입니다.^^
먼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당장 꿈이 없고, 방향이 안 잡힌다고 해서 인생 망한 거 절대 아닙니다.
고1은 아직 탐색기예요.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정해진 사람이 오히려 드물어요.
✅ 입시미술을 그만둔 건 ‘실패’가 아니라 ‘선택’이에요.
그만큼 한 분야에 도전해봤다는 경험,
그리고 내가 버틸 수 없는 방향을 알아낸 용기,
→ 이건 엄청난 자산이에요.
진짜 무서운 건 아무것도 안 해보고 아무 생각 없는 상태인데,
질문자님은 분명 무언가 해본 사람이에요.
✅ 지금 해야 할 건, 꿈을 “찾기”보다 “좁히기”
지금 당장 꿈을 찾으려 하지 말고,
다음 두 가지를 해보세요.
1. “싫은 것”부터 골라보세요.
사람 상대하는 건 괜찮은가요?
반복적인 일 싫은가요?
몸 쓰는 일? 책상 앞에 앉는 일?
→ 이렇게 ‘아닌 것’부터 줄이면 방향이 좁혀져요.
2. 작고 가벼운 경험 해보기
영상 편집 앱 만져보기
캐릭터 그려보기, 짧은 글 써보기
심리 테스트, MBTI 기반 직업 테스트 등
작은 관심 하나가 직업·진로로 연결되는 사람 정말 많아요.
지금 중요한 건 ‘재능’보다 ‘반응’이에요.
→ 뭐에 내가 살짝이라도 끌리는지.
✅ 수학·과학 못해도 괜찮아요.
솔직히 말하면,
수학·과학 아예 안 써도 되는 직업 엄청 많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 다른 강점을 어떻게 키울지예요.
✅ 마지막으로 진심 한마디
지금 이 시기, 진짜 힘들고 막막할 거예요.
하지만 이 감정 속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진행 중’이에요.
앞이 안 보일 때는, 가만히 걷는 것만으로도 멀리 가 있어요.
지금처럼 글로 고민을 꺼내는 것, 그게 첫 발걸음이에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 되었다면 채택 부탁드리고
궁금하신 점 추가질문 또는 댓글 주세요 ^^
채택 시, 질문자님의 내공은 50% 환급되며,
('채택'으로 받는 해피빈 콩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됩니다)
방향이 없을 때도, 고민하는 사람은 길을 만들어갑니다.
지금처럼 스스로를 돌아보는 그 마음이
질문자님의 가장 큰 가능성입니다.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