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애자였던 중여학생입니다.저는 작년에 알게된 동성친구가 있는데요, 저는 여태까지 이성만 좋아하고, 연애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성과의 연애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아픔을 좀 겪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제 진짜 고민은요, 제 친구가 좋아진다는 겁니다.제가 현재 우울증 같은 증세를 앓고 있어 자괴감도 많고 제 자신조차 아끼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도 친구가 너무 좋아집니다.친구가 다른 친구와 손을 잡거나 스킨쉽을 하고 있으면 질투가 좀 나구요, 가끔 장난으로 저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할때가 있는데요.그때마다 설레는 느낌이 들어요. 손을 잡고 싶고, 그 친구의 고민들과 아픔들을 제가 없애주고 싶기도 해요.근데 제가 최근까지는 이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살았기에, 혼란이 옵니다. 저는 현재 제가 범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정말 범성애자가 맞는지, 제가 정말 친구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려요.중요한 건 그 친구는 제가 범성애자인건 알고 있으며, 그 친구는 동성애를 좋아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마음이 성치않은 제가 함부로 친구를 좋아해도 되는건지 헷갈려요.어떡하죠..? 고백하면 차일 것 같고, 친구로도 못 남을 것 같아요.그리고 나이도 좀.. 걸리고요.진지하게 답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