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지인의 지인(여자)이 결혼한지 5년정도 되었는데 남편은 일하고 집에 와서도 집안일을 하나도 안 도와준다고 독박집안일해서 힘들다고 지인에게 호소했다는 거에요. 근데 그 지인은 남편만 일하고 본인은 결혼 후부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채 가정주부로 있거든요. 그렇다고 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 지인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제가 알기론 가정주부란 한 가정내 살림살이를 맡아 꾸려가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럼 집안일을 본인이 해야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남편이 직접 도와주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안한다고 뭐라하면 안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너무 구세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